이 음식들 충분히 먹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쑥 올라
2023-07-14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사망자 중 32%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였으며 그 수는 약 1,8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중 85%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전 세계 80개국 245,000명의 데이터를 통해 특정 종류의 식품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 간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되었다.
캐나다의 맥마스터 대학 및 인구건강연구소(Population Research Health Institute, PHRI)의 해밀턴 건강과학연구원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6가지 주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전의 유사한 연구들은 서양의 국가들에서 유해한 초가공(ultra-processed) 식품과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 포함된 식단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연구는 전 세계를 범위로 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유익하다고 여겨지는 음식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연구진은 저소득국가부터 고소득 국가까지 5개 대륙 21개 국가에서 35세~70세 166,76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에 대한 추적은 평균 9.3년 동안 이루어졌다.
PHRI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의 글로벌 전향적 도시 및 농촌 역학(Prospective Urban and Rural Epidemiological, PURE) 연구를 통해 낮은 사망률과 관련된 6가지 식품류(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생선, 유제품)를 기반으로 한 ‘PURE’라고 하는 건강 식단 점수를 도출하였다.
전체적으로, 평균 점수는 2.95였고 1인당 국민 소득이 더 높은 국가에서 더 건강한 점수를 보이는 경향을 보였다.
추적 기간 중 있었던 8,201건의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과 10,076건의 사망과 관련해 검토했을 때 식단 점수가 5점 또는 6점인 사람들은 식단 점수가 0점 또는 1점인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 합병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사망률 위험 30% 감소, 뇌졸중 위험 19% 감소, 심혈관질환 위험 18% 감소, 심근경색 위험 14% 감소).
또한 70개국의 96,955명이 참여한 5개의 다른 연구 데이터에 PURE 식단 점수를 반복 적용하였을 때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PURE 식단 점수에 기반하여 매일 과일 및 채소 5인분, 콩류 0.5인분, 견과류 1인분, 생선 0.3인분, 유제품 2인분, 붉은 육류 0.5인분, 가금류 0.3인분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수석 저자인 Salim Yusuf는 EAT-Lancet Planetary 식단과 지중해 식단 등 이전의 식이요법 점수는 주로 서구 국가에서의 식단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과의 연관성을 검토한 데 반해 이번의 PURE 식단 점수는 고소득 국가부터 저소득 국가까지 잘 대표한다고 이번 연구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