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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장기간 복용할 경우 치매 위험 증가할 수 있어

2023-08-18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위산 역류에 사용되는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PPI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한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는데 최근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단순히 PPI의 복용 자체가 치매 위험을 반드시 더 높이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주요 관건은 복용 기간이었다.


치매 위험성은 사람들이 4년 이상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 나타났다. 4년 이상 PPI를 사용한 사람들은 PP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치매 위험이 33% 더 높았다.


Esomeprazole, lansoprazole, omeprazole 등 PPI는 보통 식사 후 또는 누워있을 때 위산이 식도로 유입될 경우 위산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PPI는 4~8주 단기간 사용이 권장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연구 저자인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대학의 Kamakshi Lakshminarayan 박사는 "PPI는 산 역류를 조절하는 데 유용하지만 이전 연구에서 장기간 사용과 뇌졸중, 골절 및 만성 신장 질환의 더 높은 위험 간 연관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PPI의 단기간의 사용에서는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PPI의 장기간 사용은 더 높은 치매 위험과 관련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Lakshminarayan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기에 치매가 없었던 5,71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45세 이상으로 평균 연령은 75세였다. 58%는 여성이었으며 22%는 흑인이었다. 연구 기간 중 추적기간의 중앙값은 56개월이었다.


전체 참여자 중 PPI를 복용한 참여자수는 26%1,490명이었다. 연구진은 PPI 복용 기간에 따라 비복용’, ‘2.8년 이하 복용’, ‘2.8~4.4년 복용’, ‘4.4년 이상 복용으로 네 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추적기간 중 PPI를 복용하지 않은 4,222명에서는 9.8%가 치매에 걸렸고 PPI를 복용한 참여자에서는 11.7%가 치매에 걸렸다.


연령, 성별과 고혈압, 당뇨병 등 건강 관련 인자를 조정한 이후 연구진은 PPI4.4년 이상 복용했을 시 PPI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치매 발병 위험이 33%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PPI4.4년 미만으로 복용한 참여자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더 높지 않았다.


Lakshminarayan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확인하고 PPI의 장기적 사용과 치매 위험 증가 간 기전을 이해하기 위한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PPI를 사용하는 환자들이라면 갑자기 사용을 중단할 경우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가장 좋은 치료법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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