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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이제 전자담배 사용 금지?

2024-04-05

프랑스에서 2024년 말까지 일회용 전자담배를 금지하는 법안에 지난 3월 프랑스의 국회의원들이 합의하였다.


일회용 전자담배 장치에는 EU에서 허용되는 가장 높은 함량인 니코틴 염 20mg/mL이 포함될 수 있다. 장치 하나 당 담배 2갑에 해당하는 약 600 퍼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 사용한 뒤에는 폐기된다.


일회용 전자담배는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이 홍보되고 있다. 과일 맛이나 달콤한 맛으로 제공되는데다 가격이 저렴해 젊은 층에서 소비가 높다.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기기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나 신분 확인은 엄격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국가담배반대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젊은 전자담배 사용자 중 86%가 지난 12개월 동안 담배 판매를 거절당한 적이 없으며 80%는 전문 매장에서 전자담배 판매를 거부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자담배는 특히 십대들의 중독으로 이어지는 흡연 관문이 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 시기에 뇌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신경학적 발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오히려 젊은 층에서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 문제가 되어왔다.


게다가, 이 유형의 전자 담배는 중금속으로 만들어진 배터리, 전자 회로, 플라스틱, 그리고 니코틴과 액상 찌꺼기를 포함해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22 11월 전자담배 금지 법안이 발의되고 2023 12월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안에 168명의 의원들이 공동 서명했으며 2월 초 상원의 지지를 얻었다.


빠르면 프랑스에서 2024년이 끝나기 전에 금지령이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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