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3 매일 섭취가 COPD 환자의 염증 감소시켜

2024-11-29

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을 관리할 수 있을까? 비타민 B3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COPD 환자의 염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Nature Aging에 게재되었다.


COPD는 기도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폐 질환이다. COPD는 지속적인 폐 손상을 초래하여 호흡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폐포를 손상시키는 폐기종과 지속적인 기침, 점액 생성이 특징인 만성 기관지염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연구에서는 비타민 B3 복용이 폐 염증 바이오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는 COPD 환자 40명과 건강한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6주 간 매일 비타민 B3의 한 형태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 2 g 또는 위약을 복용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 비해 비타민 B3 섭취군에서 주요 염증 지표인 인터루킨-8 (IL-8)이 53% 더 감소했다(95% CI: -75.7% to -7.6%; p=0.030). 비타민 B3 섭취 12주 후 두 군의 IL-8 감소 비율 차이는 63.7%였다(95% CI: -85.7% to -7.8%; p=0.034).


이 외에도 비타민 B3 섭취군에서 혈중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수치가 상승하는 추가적인 이점이 발견되었다. NAD는 노화의 징후를 줄이며 세포 에너지 대사 및 DNA 복구를 포함한 여러 과정에 필수적인 생물학적 분자이다.


연구진은 “비타민 B3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연구 기간 동안 폐 염증이 감소했다. 비타민 B3는 건강한 대조군과 COPD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았기 때문에 추후 가능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제품보기

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