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움직임도 치매 예방! 하루 5분으로 치매 위험 41% 감소
2025-03-10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매일 계획된 운동을 수행할 시간, 능력 또는 동기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연구에서 약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치매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발표했다.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주 35분의 중등도에서 고강도 신체 활동(하루 약 5분)만으로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 감소했다.
본 연구의 주요 저자인 Amal Wanigatunga는 하루 5분이라도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현재 치료법이 없는 노화 관련 뇌 질환에서 약간의 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유익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본 연구는 평균 연령 63세의 성인 약 9만 명을 약 4.4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 기간 동안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 수준과 건강 상태를 추적하였으며, 그 결과 735명의 참가자에게서 치매 발병이 확인됐다. 참가자들의 평균 주당 중등도 내지 고강도 신체 활동 시간은 126분이었다.
연구 결과, 주당 중등도 내지 고강도 신체 활동 시간이 30분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적은 양의 신체 활동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으나, 연구진은 운동량과 치매 위험 감소 간의 명확한 용량-반응 관계를 확인하였다. 이는 운동량이 증가할수록 효과 또한 증가함을 의미한다.
매주 36분에서 70분의 중등도에서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60% 감소했고, 71분에서 140분 동안 운동한 사람들은 63% 감소했다. 그러나 가장 큰 효과는 매주 140분을 초과하여 운동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났으며, 이들은 위험이 무려 69%나 감소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중등도에서 고강도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며, 특히 이를 전혀 하지 않는 개인에게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남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연관성은 허약 상태에 의해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