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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빈혈, 치매 위험 66% 높아져… 남성에게서 더 뚜렷

2026-04-27

빈혈이 단순한 영양 부족이나 만성 질환의 부수적 증상을 넘어, 치매 발병 위험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빈혈을 앓고 있는 참여자들의 경우 정상 헤모글로빈 수치를 가진 이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6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Martina Valletta 박사팀은 '스웨덴 노화 및 간호 연구(SNAC-K)'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참여자 2,282명을 대상으로 평균 9.3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통해 빈혈 여부를 진단하고, 동시에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빈혈 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지표가 되는 바이오마커 수치가 일반인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한 빈혈 환자가 신경 손상 지표인 NfL (Neurofilament light chain) 수치가 높은 경우 상가적 상호작용을 가지면서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었다. 빈혈과 치매 사이의 비선형적 연관성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보다 유의미하게 관찰되었다. 다만 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빈혈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치매 예방 전략의 한 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연구 제1 저자인 Valletta 박사는 "이번 여구 결과는 빈혈이 치매의 관련 위험 요인임을 시사한다. 빈혈은 일반적인 혈액 검사로 발견이 쉽고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치매 예방 전략에서 수정 가능한 잠재적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향후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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