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직업을 가지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일하는 여성이 더 건강하다고 국내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 직업을 가진 여성은 직업을 가지지 않은 여성에 비해 대사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약 34% 가량 낮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인지 건강한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전의 연구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은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고 신체적으로 더 활발한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 저자인 강희택 박사 연구팀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체중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폐경이 여성의 대사 증후군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141명의 폐경 전 여성과 2,115명의 폐경 후 여성의 자료를 조사해 대사증후군과 고용 상태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폐경 후 여성의 평균 연령은 59~65세로 직업을 가지지 않은 여성의 약 55%가 대사증후군의 기준에 부합하였다. 반면 직장을 가진 여성은 42%에 그쳤다.
평균 연령이 약 35세인 폐경 전 여성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직장을 가지지 않은 폐경 전 여성의 약 15%가 대사증후군 기준에 부합하였으며 직장을 가진 폐경 전 여성은 13%만이 기준에 부합하였다.
저자는, 고용 상태와 대사증후군 간의 유의한 연관성을 몇 가지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폐경 후 직장을 가진 여성이 직장을 가지지 않은 여성에 비해 활동적인 것이 그 중 하나라고 하였다.
출처: Reuters Healt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