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음식들은 함께 먹을 경우 미각을 돋우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올바른 음식의 조합은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고 질병을 이겨내는 성질을 활성화시킨다. 함께 섭취할 때 영양학적으로 더 좋은 영향을 나타내는 음식 조합을 알아보았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토마토는 심장질환, 노화 및 특정 암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와 같이 건강에 좋은 기름과 함께 요리할 때 생체이용률이 높아진다.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지의 연구에서 올리브오일이 든 토마토제품을 섭취한 사람에게 라이코펜 활성도가 높다고 나타났다. “Food synergy”의 저자 Elaine Magee는 영양학적 이점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건강한 기름으로 요리한 토마토를 섭취하라고 말한다.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얇게 썬 토마토와 아보카도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이다.
강황과 검은후추
강황은 암, 당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향신료이다. 남부아시아에서 주로 쓰이는 이 향신료는 검은후추와 함께 먹을 경우 그 활성성분인 울금의 생체 내 이용률이 높아진다. 한 연구에서 강황과 검은후추를 함께 먹었을 때 후추의 매운 성분인 피페린으로 인해 울금의 흡수가 1,00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나타났다.
항암작용과 항염작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강황 요리에 검은후추를 더해 보자.
녹차와 레몬
녹차는 심장질환, 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Journal of Food Science에 게재된 최근 연구에서, 녹차를 마실 때 비타민 C 또는 감귤류 주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인체 내 카테킨 흡수를 유의하게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건강을 위해 시원한 녹차를 마실 때 레몬을 더하는 것도 좋겠다.
달걀과 치즈
비타민 D와 칼슘은 각 성분이 함께 작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뼈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가 인체 내 칼슘 흡수를 돕는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야채 오믈렛에 칼슘이 풍부한 치즈를 곁들여 맛있고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를 만들어 보자.
마늘과 생선
생선에 들어있는 심장에 좋은 무기질들은 콜레스테롤 저하효과와 항염작용이 있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다.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 마늘과 생선 기름을 함께 섭취할 경우 LDL(나쁜 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총콜레스테롤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늘로 양념하거나 재운 생선요리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 된다.
오트밀과 블루베리
철분은 피로를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철 결핍은 영양결핍의 가장 흔한 형태로 미국 내 빈혈의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헴철(육류에 존재하는 형태)은 인체 내에 쉽게 흡수되는 반면 비헴철(곡류나 채소에 존재하는 형태)은 흡수가 쉽지 않다. 비타민 C는 이러한 비헴철의 흡수를 도와 철분의 생체이용률을 높여준다.
오트밀에 블루베리를 넣어 먹거나 시금치에 레몬즙을 뿌리는 등 비헴철 음식을 먹을 때에는 철분흡수를 높이기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첨가해 보자.
초콜릿과 사과
다크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사과에 함유된 항염작용 항산화제인 쿼세틴과 함께 섭취될 때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녹인 초콜릿에 사과를 찍어 먹어보자.
출처: FO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