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은퇴 시기가 늦은 사람들에서 치매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하지 않으면 잃게 된다(use it or lose it).”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보르도 공중보건학교의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Medical Research 신경역학연구 책임자인 Carole Dufouil과 연구진은, 은퇴시기가 한 해씩 늦어질 때마다 치매로 진단될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42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월요일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
연구자들은, 2010년 말까지 평균 12년 간 근무하고 은퇴한 생존해 있는 자영업자들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이 집단에서 치매로 진단된 경우는 2.65%였다.
연구 결과 65세에 은퇴한 사람의 알츠하이머병 진단율이 60세에 은퇴한 사람에 비해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퇴시기가 한 해씩 늦춰질수록 알츠하이머병 발생 또한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사람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치매는 정신적 퇴행성 질환으로서 대개 서서히 기억력과 사고 및 판단력의 손상과 성격의 변화를 가져온다. 유럽연합에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50~70%)과 다발경색치매(연속적인 뇌졸중)이다.
Dufouil은, 이번 연구가 직업적 활동은 정신적으로 자극이 되고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여 치매에 대해 잠재적인 예방효과가 있다는 이론과 유사한 결과라고 밝히며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세계 각국의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응에서 이들의 은퇴 후 삶 동안 인지적?, 사회적 자극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것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함을 우리의 연구결과가 보여준다.”
정신적 자극과 사회적 참여만이 낮은 치매위험과 연관된 것은 아니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서는 중년에서의 활발환 신체활동 또한 차후 치매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서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전형적으로 권장되는 저지방식이보다 견과류나 올리브유를 함께 섭취하는 지중해식단이 혈관성 치매의 위험이 높은 고령인구에서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