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따뜻한 코코아 두 잔을 마실 경우 고령자에서 뇌기능을 개선시켰다고 한다.
따뜻한 코코아에는 혈류를 개선시키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바놀(flavanol)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규칙적인 코코아음료 섭취가 고령자에서 뇌혈류를 개선시키고 잠재적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뇌에서 혈류의 정상치를 유지함으로써 산소와 당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인지능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뇌의 질량은 신체의 2%를 차지할 뿐이지만, 산소 및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는 신체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연구진은 평균연령 73세의 고령자 60명을 모집하여 한 달 간 하루 두 잔의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도록 하였다. 연구 시작시점에서 중대뇌동맥의 초음파 측정 결과 18명이 혈류손상이 있기는 하였으나 치매가 있는 이들은 없었다.
혈류손상이 있는 피험자들에서 따뜻한 코코아 섭취로 인하여 혈류가 8% 증가된 것이 관찰되었으며 이들의 작업기억의 속도(인지능력을 측정하는 세 개의 질문으로 평가) 또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상적 혈류를 가진 피험자에서는 코코아에 의한 뇌기능 속도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인 하버드 의대 Farzaneh Sorond 박사는,
“뇌의 다양한 부분이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더 많은 혈류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와 혈류의 이러한 관련성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치매에 있어 플라바놀의 유익성은 과거 연구에서 밝혀져 왔으나, 플라바놀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과 적게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을 관찰하지는 못하였다.
이번 연구는 코코아의 플라바놀 이외의 성분이 유익성을 나타내거나 혹은 플라바놀이 저용량이더라도 그 유익성을 나타내는 데 충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코아와 혈류 및 인지능력과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향후 연구의 중요한 첫걸음이다.”라고 연구의 사설을 쓴 존스홉킨스 의대 Paul Rosenberg 박사는 말했다.
출처: Medical Daily
Reuter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