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농림부에 따르면 임산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 하루 3잔의 우유로 칼슘, 단백질,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탈지우유 또는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임산부에게 권장된다. 미네소타주의 보건부에 따르면 전유(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는 심장 질환 및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포화지방을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중 우유 섭취는 신생아의 발달 초기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유의 유익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우유를 마신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키가 더 크고 당뇨병 위험이 더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임신 중 우유를 마신 여성의 아이는 우유를 덜 마신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청소년기에 키가 더 크고 혈중 인슐린 분비량이 더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988~1989년 덴마크의 임산부 809명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아이슬란드,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이 추적조사 하였다. 태어난 아이들의 체중과 신장을 약 20년 후 측정하였다.
조사 결과 임신 중 우유를 매일 150 mL 이상 마신 여성의 아이는 남아, 여아 모두 우유 섭취량이 150 mL 미만인 여성의 아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키가 더 컸다. 연구진은 대상자의 10대 후반 혈중 인슐린 양이 더 높아 향후 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보다 낮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미국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400명의 소아 및 청소년 가운데 약 한 명 꼴로 당뇨병을 가진다고 한다. 소아 시기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이와 같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연구진은 임산부의 우유 섭취가 아기의 출생 시 체중과 신장에 있어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성인 초기 연령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하였다.
출처: Medical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