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JAMA 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메스꺼움 증상으로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를 복용한 임산부 40,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약물이 주요 선천성 기형, 자연 유산, 사산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지 않았다고 한다.
임산부의 50% 이상이 전형적으로 임신 초기에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겪는다. 대부분의 여성은 특별한 조치 없이 대처가 가능하나 10~15%는 결국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항히스타민제나 비타민 B6로 치료가 실패한 경우 주로 메토클로프라미드를 사용하게 된다. 메토클로프라미드는 임산부에게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임산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했다.
코펜하겐 Statens Serum Institut의 Bjorn Pasternak 박사와 연구진은 임산부에서 메토클로프라미드사용과 중대한 부작용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는 1997년에서 2011년까지 임신한 덴마크 여성 1,222,50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메토클로프라미드를 사용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비교하였다.
출생 유아 중 28,486명이 임신 첫 3개월에 메토클로프라미드에 노출되었으며, 노출되지 않은 유아는 113,698명이었다. 약물에 노출된 유아 중 721명(25.3/1,000), 노출되지 않은 유아 중 3,024명(26.6/1,000)이 생후 1년 이내에 주요 기형을 진단받았다. 진단 받은 기형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임신 첫 3개월에 메토클로프라미드 사용과 20가지의 기형 유형(신경관 결손, 구순구개열, 구개파열, 사지 퇴화 등) 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한 임산부에서 메토클로프라미드의 사용이 자연 유산, 사산, 조산, 저체중아, 태아 생장 제한 위험을 높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저자는 “이와 같은 안전성 자료가 임산부에서 메토클로프라미드 치료를 고려할 경우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