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발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발의 아치(발바닥 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가 정상이거나 아치가 높은 경우에 비해 허리 통증이 생길 위험이 50%가량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Hebrew SeniorLife 노화 연구 기관의 Marian Hannan는 만약 여성이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면 이는 단순히 허리 때문이 아닐 수 있다고 하였다.
허리 통증은 전 세계적으로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가지고 있으며 지난 과거 연구에서 허리 통증이 서 있는 상태에서 발의 아치 모양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제시된 바 있다.
Rheumatology에 실린 이번 연구는 걷는 동안의 아치에 초점을 맞추었다. 1,930명의 남성과 여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전(걸을 때 발의 안쪽 부분이 먼저 닿는 것)은 여성의 허리 통증과 관련 있었다.
Hannan과 연구진은 각 참여자들의 서 있는 자세에서 아치 높이를 측정한 후 걷는 동안 발뒤꿈치부터 발 앞 끝까지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된 매트 위를 걷도록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은 평균 60대였으며 이 중 약 38%가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샌프란시스코 St. Mary Medical Center의 정형외과 의사인 Stephen Pinney 박사는 이번 연구 규모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하면서 향후 이번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각기 다른 아치 형태를 가진 참여자들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교정용 깔창과 같은 의학적 중재가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였다.
연구 저자인 Hannan 박사는 우리 몸은 평발을 가진 사람의 경우 걸을 때 다른 근육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이 허리 통증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하며, 서 있는 자세에서 평발이거나 내전으로 걷는 경우 병원 방문 시 이러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걷는 동안 남성에 비해 여성이 평발에 대한 영향을 많은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성의 골반 뼈가 더 넓고 남성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걸을 때 남성에 비해 골반을 더 많이 회전시키고 상체를 더 많이 움직인다.
출처: Medline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