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에 대한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싱가폴에 거주하는 중국인 대상의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간경화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해 발표된 이탈리아의 연구에서는 커피섭취가 간암 위험 감소와 연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미국 암연구협회는 커피 섭취가 자궁암위험 감소와 연관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유익성에 이어, 커피의 섭취가 증가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연구가
Diabetologia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커피 섭취가 제2형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기존의 세 연구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연구들 모두 장기간 진행된 대규모 연구였다(48,464명, 1986~2006년; 47,510명, 1991~2006년; 27,759명, 1986~2006년).
이 연구들에서는, 참가자에게 4년마다 설문지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식이습관과 제2형 당뇨병 유무를 평가하였다. 연구 참가자 중 총 7,269명이 제2형 당뇨병 환자였다.
이 연구에서 커피 한 잔은 8온즈(약 240mL)의 블랙커피 또는 약간의 우유나 설탕을 포함한 커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4년에 걸쳐 하루 커피 섭취량이 한 잔 이상 증가한 참가자는 커피 섭취량이 변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이후 4년 간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1% 낮았다. 또한, 4년 동안 하루 커피 섭취량이 한 잔 이상 줄어든 참가자는 제2형 당뇨병 발생이 17% 높았다.
주 저자인 Shilpa Bhupathiraju 교수는, “중요한 점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서도 커피 섭취 습관이 제2형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양학 교수이자 본 연구의 책임 저자인 Frank Hu는 커피는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각자 체중을 관리하고 신체적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