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여름철을 맞아 해변이나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수영복과 타월 등을 챙기면서 자외선 노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햇빛 또는 태닝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에서는 흑색종 피부암의 90%, 비흑색종 피부암의 86%가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한다고 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암뿐만 아니라 백내장, 안암과 같은 안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자외선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식적으로 자외선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분하는데, UVC는 가장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파장은 가장 짧아 지구 표면까지 닿지 못하고 피부 손상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반면 UVA는 전체 자외선의 95%를 차지하면서 파장이 길어 지구 표면까지 도달한다. UVA와 UVB는 피부층을 통과해 세포 DNA를 파괴하여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 UVA는 진피층까지 투과해 피부 세포의 노화와 주름을 야기하고 UVB는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를 손상시켜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
물론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을 받는 부위는 피부뿐만이 아니다. 자외선은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비롯한 눈의 표면조직을 투과할 수 있다.
자외선 노출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설문조사에서 성인의 50.1%가 지난 12개월 동안 일광화상을 경험했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올바르게 햇빛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고한다.
- 가능하다면 그늘에 있는다. 특히 정오 전후 햇빛이 가장 강한 때를 피한다.
- 팔과 다리를 덮는 옷을 입는다.
- 챙이 넓은 모자로 머리, 얼굴, 귀, 목을 보호한다.
- 눈의 양 옆을 감싸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UVA와 UVB를 차단한다.
-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최소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2시간마다 바르도록 한다.
- 실외 태닝을 피한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유?소아는 야외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고 햇빛에 타기 쉬워 햇빛 노출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