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D 섭취와 치매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고령자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2배로 증가하였다.
이번 연구는
Neurology지에 실렸으며, 비타민 D의 낮은 혈중농도가 치매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관계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치매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고령자에서 비타민 D 결핍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미국인의 경우 약 3명 중 1명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타민 D 결핍증 위험을 가진 비율이 8%에 달한다고 보고하였다.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되거나 우유, 달걀, 치즈, 지방이 많이 함유된 생선을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참여자 1,65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의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평균 5.6년 동안 추적 조사하였다.
추적조사 기간 중 171명에서 치매가 발병하였고 102명에서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였다. 비타민 D 혈중농도가 정상 범위인 참여자에 비해 비타민 D의 혈중농도가 낮은 참여자는 치매 발병 위험이 53%,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70% 더 높았다. 비타민 D가 심각하게 결핍된 상태에는 치매 발병 위험이 125%,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120% 더 높았다.
알코올 섭취, 흡연, 교육 수준 등 다른 변수를 보정한 이후에도 비타민 D 혈중농도가 치매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동일하게 지속되었다.
저자인 영국 엑세터 의과대학의 David J. Llewellyn은 비타민 D 결핍과 치매 발병 간의 연관성이 예상보다 두 배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하였다. 또한 Llewellyn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비타민 D의 낮은 혈중농도가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비타민 D 섭취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발생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