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가 골절 위험 높일 수 있어?
2014-11-04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의 섭취가 권장되지만 최근 BMJ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높은 사망 위험과 높은 골절 위험과 관계 있다고 한다.
Karl Michaëlsson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우유와 뼈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상충되는 자료 제시와 함께 우유가 주는 건강의 일부 유익성에 대해 반박했다.
연구진은 우유의 다량 섭취가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사망과 뼈 골절 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러한 가정은 우유가 갈락토오스는 젖당의 구성요소인 D-갈락토오스의 주요 음식 섭취원이라는 것에 근거한 것이다.
다양한 동물 연구에서 D-갈락토오스의 만성적 노출은 산화적 스트레스 손상, 만성 염증, 신경 퇴화, 면역반응 감소 및 유전 전사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하며 노화와 수명 단축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제시되었다.
이러한 가설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61,433명의 여성과 45,33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사망률, 골절률 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20년의 관찰기간 동안 여성은 15,541명이 사망하고 17,252명이 골절 입었으며 남성은 10,112명이 사망하고 5,066명이 골절을 입었다.
여성의 경우 우유를 많이 섭취한 경우 골절 위험의 감소가 확인되지 않았고 하루 3잔 이상(평균 680 ml)의 우유를 섭취한 여성은 1잔 미만(평균 60mL)의 우유를 마신 여성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여성만큼 결과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남성 역시 우유를 많이 섭취한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우유의 다량 섭취는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 내렸다. 인과관계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지만, 가설에서 제시된 것처럼 위험과 우유 내 젖당, 갈락토오스 간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연관성을 보여줄 뿐, 원인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연구 결과가 유제품 섭취 권고에 있어 이용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