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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용기 안의 화학물질이 음료에 스며들어 몇 시간 내에 혈압이 상승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우려가 제기된 물질은 비스페놀 A로 플라스틱 병이나 용기, 식품 및 음료 캔의 내벽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장질환, 암, 또는 기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비스페놀 A에 단 한 번의 노출이 심혈관 건강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연구이다.
연구진은 캔에 들어있는 두유를 마실 경우 2시간 이내 소변 내 비스페놀 A 수치와 혈압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면 내벽에 비스페놀 A이 함유되지 않은 유리병에 든 음료를 마신 경우 비스페놀 A 수치나 혈압의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단 한번의 일시적인 혈압 상승은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버드 의과대학의 비스페놀 A 전문가 Karin B. Michel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플라스틱 병이나 캔 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에 있어 비스페놀 A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고혈압 발생에 일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였다.
Michles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매우 흥미롭고 비스페놀 A의 문제점을 추가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