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즐겨먹는 아이, 학업 성적 떨어져
2014-12-23
아이들이 먹는 패스트푸드가 학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Clinical Pediatrics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5학년 때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어린이의 8학년 읽기, 수학, 과학 부분의 성적이 더 낮은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 주저자인 오하이오주 대학의 Kelly Purtell 조교수는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가장 많은 학생은 패스트 푸드를 전혀 먹지 않는 학생에 비해 점수가 약 20% 가량 낮았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운동량, 텔레비전 시청, 패스트푸드 외 섭취하는 다른 음식, 가족의 사회경제적 요소, 이웃 및 학교의 특징 등의 요인에 대해서 조정한 이후에도 유효했다.
연구 자료는 유아 회귀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총 11,7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5학년 시기에 음식 섭취 설문조사에 응답하고 5학년, 8학년 각 시기에 읽기/문학, 수학, 과학 시험을 보았다.
설문조사시기를 기점으로 지난 주에 패스트푸드를 먹은 경험이 없는 학생은 29%였다. 반면 10% 학생이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었다고 응답했고, 다른 10% 학생은 한 주에 4~6회 먹었다고 응답했다. 또 절반 이상의 학생이 1~3회 패스트푸드를 먹었다고 응답했다.
패스트푸드를 주 4회 이상 먹는 어린이는 패스트푸드를 전혀 먹지 않았던 학생에 비해 읽기, 수학, 과학 모든 과목의 점수가 더 낮았다.
그러나 주 1~3회 패스트푸드를 먹은 학생들은 전혀 먹지 않은 학생에 비해 수학 과목에서만 성적이 낮았다.
패스트푸드 섭취와 더 낮은 성적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이유를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할 수는 없지만, 패스트푸드에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며, 특히 인지 발달에 필요한 철분이 부족한 것이 다른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 또한 지방과 당류가 많이 함유된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이 즉각적인 기억력과 학습 과정을 저해한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출처: EurekAlert l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A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