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과 과체중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과 연관된 질환으로 연간 34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심질환, 뇌졸중, 당뇨병, 암 등의 질환과 비만 간의 관계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연구자들은 대사경로 연구를 통해 관련 기전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영국 런던의 Imperial College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내 2,000여 명의 자원자들로부터 소변 샘플을 채취하였다. 이 샘플로부터 29개 대사산물의 수치를 산출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각 수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근육에서 생성되는 에너지-연관 대사산물뿐 아니라 장관내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대사산물 또한 비만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변 내에 이러한 대사산물의 양상이 유사한 정상체중자는 비만과 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예방적 중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본 연구의 책임저자이자 Imperial College MRC-NIHR National Phenome Centre를 총괄하고 있는 Jeremy Nicholson 교수는, “비만은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협하는 큰 문제로서 기대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체지방과 기타 생물학적 양상과의 연관성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연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내 미생물 대사와 관계된 비만 생체지표를 알아냈지만 추후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클랜드 Kaiser Permanente Division of Research의 연구진이 2013년 또다른 암 위험 지표를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소변 중의 bisphenol-A (BPA) 수치가 평균 이상인 사춘기 초중반 여성에서 BPA 수치가 평균 이하인 집단에 비해 비만 위험이 2배 정도 높은 것을 발견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