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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말라리아 백신 승인돼

2015-07-28

유럽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세계 최초로 말라리아 백신을 승인했다고 발표하였다.

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는 RTS,S로 불리는 백신의 품질,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후 아프리카에 있는 6주~17개월 소아의 면역화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자문위원회는 올해 말 백신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권고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말라리아는 Plasmodium 기생충에 의해 유발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서, Anopheles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가장 치명적인 말라리아 기생충은 Plasmodium falciparum인데, RTS,S는 이를 표적으로 한다. 백신은 P. falciparum이 혈류를 타고 체내에 들어오면 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기생충이 간에서 증식되는 것을 막는다.

2013년 기준으로 말라리아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1억9천8백만 명이었으며, 약 584,000명이 사망하였다. 이 중 9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5세 이하 소아에 해당하였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효과가 있는 말라리아 예방법은 artemisinin-기반 복합요법(artemisinin-based combination therapies, ACTs)으로서 열 발생 후 24시간 내에 투여되어야 하며, 또한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살충제와 침대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Lancet지에 발표된 RTS,S의 3상 연구는 15,459명의 6~12주 유아 및 5~17개월 소아를 대상으로 가나,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등 사하라 이남의 7개 국가에서 수행되었다. 초기 연구 결과, RTS,S를 3회 투여 받은 5~17개월 소아에서 18개월 후 말라리아 건수가 46% 감소하였으며, 6~12주 유아의 경우에는 27% 감소하였다.

연구진은 3번째 접종이 끝나고 18개월 후에 추가접종(booster vaccine)을 실시하였으며 20~30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3회+추가접종’ 요법은 총 4년 동안 5~17개월 소아에서 말라리아 건수를 39% 감소시켰으며, 6~12주 유아에서 3년 동안 27% 감소시켰다.

연구 결과, 추가접종이 없을 경우 RTS,S의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중증 말라리아 건수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약해졌다.

CHMP는 RTS,S로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충제가 처리된 침대 모기장과 같은 기존 예방법을 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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