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4개월 때의 간접흡연 노출이 3세 때의 충치 위험 증가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BMJ지에 발표되었다.
선진국의 경우 유치를 가진 소아의 충치 발생률이 높다. 미국의 2~5세, 일본의 3세 소아의 충치 발생률은 각 20.5%, 25%에 달한다.
소아의 충치 예방법은 일반적으로 설탕 섭취 제한, 불소 사용 등에 집중되어 왔지만, 일부 연구에서 간접흡연 또한 충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간접흡연은 구강점막의 염증 유발, 침샘 기능 손상, 혈중 비타민 C 농도 감소, 면역기능 저하 등다양한 경로를 통해 치아와 미생물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 연구팀은 소아 충치에 대한 위험인자로서 임신 중 흡연과 생후 4개월째 가정 내 담배연기 노출을 평가하였다.
연구팀은 2004~2010년 사이에 태어난 소아 77,000명의 자료를 검토했다. 대상자들은 0, 4, 9, 18개월째, 그리고 3세째에 일본 고베시에서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았다.
아이들의 엄마에게 임신부터 3세까지의 간접흡연 노출 여부와 식이습관 및 구강 관리 등 일상적 생활인자에 대해 설문조사하였다.
아이들의 가정 내 담배연기 노출률은 55.3%였다. 또한 만 4개월째 담배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가족 중 흡연자가 없는 아이와 비교해 충치 위험이 약 2배 더 높았다. 임신 중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고베시 어린이 중 절반이 생후 4개월째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충치 위험 상승과 관계가 있다. 비록 인과관계는 수립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 결과는 간접흡연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중보건 및 임상적 중재의 확대가 필요함을 지지한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