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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잠을 안 자면 6개월간 고지방식이를 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저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이는 수면의 질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수면부족과 고지방식이가 인슐린 감수성을 저해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었으나, 어느 것이 인슐린 저항성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edars-Sinai 의료센터의 Josiane Broussard 박사 및 연구진은 수면부족과 고지방식이가 인슐린 감수성에 비슷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실시하였다.
우리 몸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면 혈당을 유지하는데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게 되며, 이는 결국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연구 결과 하룻밤 잠을 안자면 인슐린 감수성이 33% 감소한 반면, 6개월간 고지방식이를 한 경우에는 21% 감소하였다. 일단 고지방식이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야기되면 하룻밤 수면 결핍이 인슐림 감수성을 더 저해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는 하룻밤 잠을 안자는 것이 6개월 고지방식이만큼 인슐린 감수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혈당 수치 유지 및 대사성 질환(비만, 당뇨병 등) 위험 감소에 중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수면부족과 고지방식이가 비슷한 기전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함을 시사한다.
수면부족은 인슐린 감수성 저하 외에도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거나 전반적인 대사성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비만학회 대변인인 Caroline Apovia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건종사자들은 환자에게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많은 환자들이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수면이 신체 항상성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Broussard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수면과 식이 간의 상호작용, 인슐린 감수성에 대한 기전을 조사해야 하며 또한 수면이 회복된 후에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는지 확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