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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이 자가면역질환 위험 높여

2016-01-07

가공식품이 장을 약하게 만들어 제1형 당뇨병, 소아만성소화장애(celiac disease),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Autoimmunity Reviews지에 발표되었다.

퇴근 후에는 보통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많다. 결국 레토르트 식품과 같이 가공식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지방, 소금, 설탕, 기타 첨가제가 많이 들어있다.

미국 FDA에서는 가공식품을 “농산원료품으로 만들어진 식품이 아닌 모든 식품”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는 농산원료품이 캔에 들어있거나 조리되거나 냉동, 건조, 제분된 것도 포함된다. 즉, 단지 레토르트 식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치즈, 씨리얼, 과일/야채 통조림, 빵, 과자, 베이컨, 소시지 등도 포함된다.

많은 연구에서 가공식품이 체중증가, 심장질환 위험 증가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해 왔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WHO에서 가공육류가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스라엘 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의 Aaron Lerner 교수와 독일 Aesku-Kipp Institute의 Torsten Matthias 박사는 가공식품 섭취가 자가면역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제시하였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생각하고 공격할 때 발생한다. 그 결과 신체 조직이 파괴되고 장기의 성장과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100가지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이 존재하는데, 흔한 질환으로 소아만성소화장애, 제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있다.

Lerner 교수와 Matthias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자가면역질환 발생률과 가공식품 섭취가 모두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진은 많은 자가면역질환이 장의 “tight junctions” 기능에 문제가 생겨 촉발된다고 설명하였다. “Tight junctions”은 점막을 보호하는 상피세포 간에 밀폐제(sealants)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손상이 생기면 소위 “leaky gut”으로 불리는 상태가 되고 독소가 혈류로 유입되어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최소 7가지 흔한 식품첨가제(포도당, 글루텐, 나트륨, 지방 용매, 유기산, nanometric particle, 미생물 유래 효소[transglutaminase])가 장의 tight junctions을 약화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가공식품 섭취가 자가면역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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