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위산 억제제인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가 만성 신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지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실제 약물이 질환을 유발한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저자는 PPI를 처방 받은 환자들이 PPI 사용과 관련 없는 이유로 인해 만성 신질환 위험이 높아진 것일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또한 이전 연구에서 PPI 사용과 급성 간질성 신염이라고 불리는 신장 염증질환 간 연관성이 보고된 사실을 지적하였다.
PPI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 가운데 하나이다. PPI는 위 세포에서 생성되는 위산의 약을 감소시킨다. 위에 들어가서 과도한 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다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진은 먼저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ARIC) 연구에서 10,482명의 대상자를 약 14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이후 보다 큰 규모의 코호트(Geisinger Health System 구성원 248,751명)에서 6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두 대상군 모두에서 PPI 사용자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도 더 높고 아스피린, 스타틴, 또는 고혈압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RIC 대상군의 경우, PPI 사용자 332명 중 56명에서 만성 신질환이 발생한 반면, 비 사용자는 10,160명 중 1,382명에서 발생하였다. 이를 환산하면 각각 1,000명 당 14.2명, 10.7명이다.
또한 만성 신질환 발생의 10년-절대위험도가 PPI 사용자는 11.8%, 비 사용자는 8.5%였다.
같은 분석을 Geisinger cohort에서 반복한 결과, PPI 사용자는 16,900명 중 1,921명, 비 사용자는 231,851명 중 28,226명에서 만성 신질환이 발생하였고, 이는 환산하면 각각 1,000명 당 20.1명, 18.3명에 해당하였다.
이렇게 추가적인 분석에서도 PPI 사용이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0년-절대위험도는 PPI 사용자가 15.6%, 비 사용자가 13.9%였다.
저자는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며 인과관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둘 사이의 연관성이 인과적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만큼 공공보건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