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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폐 건강에 도움 돼

2016-01-29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통해 폐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the American Thoracic Society지에 발표되었다.

폐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폐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COPD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주요 권장사항은 금연뿐이다.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의 Corrine Hanson 및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NHNES)의 자료를 이용해 폐 건강과 영양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채소, 과일, 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이미 여러 건강상의 유익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braska 연구진은 고식이섬유 식사가 폐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NHNES 자료를 식이섬유 섭취량에 따라 분류했을 때, 최상위 사분위수에 속한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1일 최소 17.5 g 이상이었고, 최하위 사분위수에 속한 사람은 10.75 g 미만이었다.

연구 결과 고식이섬유 섭취군의 폐가 최하위 사분위수 사람들보다 폐 상태가 더 좋았다. 정상 폐기능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고식이섬유 섭취군에서는 68.3%인 반면, 하위 사분위수에서는 50.1%에 그쳤다. 또한 기도 제한(airway restriction)이 있는 경우도 고식이섬유 섭취군은 14.8%였던 반면, 하위 사분위수에서는 29.8%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고식이섬유 식사가 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전 연구에서도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의 폐 기능이 가장 좋았음을 보고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고식이섬유 섭취와 COPD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밝힌 적도 있다.

식이섬유가 정말로 폐에 대한 보호작용을 나타낸다면, 어떤 기전에 의한 것일까? 저자는 식이섬유의 항염증 작용이 부분적으로라도 작용했을 것으로 확신했다.

염증은 다양한 폐 질환의 기저 원인으로서,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면 폐의 전반적인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 염증반응의 중요한 지표인 C-reactive protein (CRP)이 고식이섬유 섭취군에서 감소하였다.

또 다른 잠재적인 기전은 식이섬유에 의한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으며, 호중구를 포함한 폐 보호 물질을 분비할 수도 있다.

Hanson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번 결과가 확증된다면 식이섬유 섭취를 폐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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