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한 연구진들은, 매일 커피를 마심으로써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될 수 있음을 밝혔다. 심지어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이런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의 Norris 종합 암 센터에 있는 Dr. Stephen Gruber와 연구진들은 위 연구내용을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저널에도 실었다.
미국에서의 결장암은 남녀를 통틀어서 피부암 다음으로 가장 흔하게 발병되는 암으로, 2016년 올 한 해만 보더라도 95,000명은 결장암으로, 39,000명은 직장암(직장:결장에서 이어져 항문까지 연결되는 부분) 환자로 진단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 암 학회(The American Cancer Society, ACS)에 따르면 일생 동안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은 21명 중 1명, 여성은 23명 중 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섭취로 이 질환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r.Gruber 박사와 연구원들은 5,145명의 결장암 환자와 4,097명의 대조군을 두고 조사 연구를 하였다. 연구의 일부분으로, 피험자들은 각자의 하루 동안 커피, 인스턴트식품, 디카페인 커피, 그 외 음료들의 섭취량을 기록한 음식섭취빈도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암에 대한 가족력, 식습관, 신체활동수준, 흡연 행태 등을 포함하여 이 외에도 결장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 관련된 정보들을 설문지로 작성하였다.
연구진들은 일반적인 양으로 1일 1~2회의 커피를 마셨을 때 그보다 적은 양의 커피를 마신 사람에 비해 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26% 감소함을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커피 섭취에 비례하여 증가함을 보여, 하루에 2.5회 커피를 마신 사람은 질병 발생 위험이 50%까지 감소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디카페인 커피를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커피에서 나타남이 입증되었으며, Dr.Gruber는 “카페인이 문제인 것이 아니다, 커피의 이러한 예방 효과에 카페인만이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언급했다.
연구진들은 카페인과 폴리페놀 두 성분 모두 항산화적 성격을 갖기 때문에 결장 내 암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멜라노이딘이라는 성분이 결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커피의 디테르펜 성분은 외부로부터의 산화적 손상에 대한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강화시키면서 암의 발전을 막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USC Norris 종합 암 센터의 또 다른 Stephanie Schmit 박사는 “이러한 유익 성분의 함량은 원두의 종류나 볶고 끓이는 방법에 따라서도 다양해질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어떠한 향이나 형태를 가진 커피라도 그와 상관없이 결장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Dr.Gruber는 그러나, 커피 섭취를 결장암 예방요법의 하나로써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