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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13시간 이상 굶으면 유방암도 막을 수 있어

2016-04-12

잠자면서 13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여성의 초기 유방암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 Oncology 라는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있어 사망률 1,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미국에서는 2012년 한 해 224,146명의 여성과 2,125명의 남성이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으며 이로 인해 41,150 명의 여성, 405명의 남성이 각각 사망하였다.

건강한 식단이 유방암 발병에 관여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왔다. 최근에는 식사 시기 또한 중요해서, 우리가 식사를 언제 하는지가 신체 내 대사나 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의 쥐 실험 결과들은, 고지방 식이를 하였지만 적어도 16시간 이상의 공복상태를 주기적으로반복하였던 설치류들에게서 비정상적인 포도당 대사, 염증, 체중 증가 등이 억제됨을 보였다. 이 들 모두는 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었다..

이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Ruth E. Patterson 박사와 연구진들은 밤 사이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의 진행에 미치는 잠재적인 효과에 주목해 왔다. 그들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여성의 건강한 식사와 생활 연구’ 조사에 등록되어 있는 2,413명의 여성들(평균 나이 52.4세)의 자료를 살펴 보았다. 모든 참여자들은 유방암 초기 단계였고 진단 당시 나이는 27~70세로, 당뇨 환자는 없었다.

평균적으로 참여자들은 매일 밤 12.5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였다. 이번 연구는 7.3년의 추적 기간 동안, 급속히 퍼지는 형태의 유방암이나 처음 발견된 유방의 악성 신생물의 재발률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또한 평균 11.4년 동안 유방암 또는 기타 이유로 인해 사망한 환자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하였다.

밤 사이 13시간 미만의 공복 상태를 유지했던 여성들은 그 이상으로 공복기를 유지했던 실험군에 비해 36%나 높은 유방암 재발률을 보였다. 단, 더 짧은 공복기를 유지했다고 해서 이들이 사망률에 기여하는지에 관해서는 유의미한 데이터는 나타나지 않았다.

더 긴 시간 동안 공복기를 유지하였던 초기 유방암 환자들은 *HbA1c (Hemoglobin A1c, 당화혈색소) 농도가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수면 시간도 더 길었다.

이렇듯 밤 사이의 금식이 혈당 조절과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구진들은 더 긴 시간 동안의 금식이 유방암은 물론 제2형 당뇨나 심혈관 질환, 그 외 각종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관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연구는 새로운 식단 조절을 제시하고 있고, 밤 사이 공복기를 연장하는 것이 유방암의 재발을 줄이기 위한 매우 간단하고도 실현 가능한 새로운 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효과가 각종 만성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서는 무작위 실험을 포함하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고 덧붙였다.

*HbA1c: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에 혈중 포도당이 일부 결합된 형태로 혈당이 높을수록,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이 수치가 증가한다. 장기간의 혈당의 조절 추이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치이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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