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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대로 알고 있는 5가지 의학 상식? 체크해 보세요.

2016-05-27





1. 몽유병 환자는 깨우지 말고 일단 그대로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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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밥 먹고 바로 수영하면 쥐가 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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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맥은 동맥보다 실제로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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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가 느끼는 맛의 종류는 4가지(단맛, 신맛, 쓴맛, 짠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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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탕 많이 먹는 아이는 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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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끝도 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며 우리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바쁜 나머지 그 답이 사실인지 여부까지는 확인하려 들지 않는다. 여기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알고 있었던 대표적인 의학 상식 5가지가 있다. 위 체크박스에 표시를 다 마쳤다면 아래에서 답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1. 몽유병 환자는 깨우지 말고 일단 그대로 둬야 한다. [ X ]

잠결에 걸어 다니며 무엇인가를 하는 몽유병 증세는 보통 잠들고 나서 몇 시간 뒤, 가장 깊이 잠이 든 상태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이러한 몽유병 환자들을 중간에 깨우면 심장에 무리를 주거나 혼수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국 국립 수면 재단에 따르면, 몽유병 환자를 깨우지 않으면 환자들이 계단에서 떨어지거나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심한 경우는 잠결인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환자가 얌전히 침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크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깨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을 조금 놀라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직접 몸을 잡고 흔들면 그들은 자신이 공격받고 있다고 느껴 자신을 깨우는 사람을 강타하거나 다치게 할 수 있다.


2. 밥 먹고 바로 수영하면 쥐가 날 위험이 있다. [ X ]

밥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지 마라, 적어도 1시간 뒤에 수영하라, 안 그러면 쥐가 날 수도 있고 익사 당할 위험도 있다, 이 말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던 말들이다. 식사 직후 우리 몸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위장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정작 수영할 때 쓰게 되는 근육에는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어 쥐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New York 대학 의과대학의 소화기내과 Dr. Roshini Rajapaksa는 어떤 사람이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격렬하게 운동을 해야만 약한 정도의 쥐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수준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걱정할 일이 아니며 쥐가 나서 익사 당할 확률도 극히 낮다. 미국 적십자 의학자문위원회는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살펴 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식사와 익사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는 결론을 냈다. 단, 수영 전에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게 될 경우 익사의 위험은 확실히 커질 수 있다.


3. 정맥은 동맥보다 실제로 파랗다. [ X ]

팔목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 혈관들은 푸른 색을 띠고 있다. 산소가 없는(헤모글로빈이 적은) 혈액은 좀 더 푸른색이며 폐에서 산소를 공급받으면 붉은 색을 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혈액은 산소가 많든 적든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정맥이 유독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1. 피부는 광학 성질, 빛 투과 방식, 빛을 반사, 굴절시키는 정도가 각기 다른 다양한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어 빛을 분산하고 흡수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 2. 혈액의 산화 단계는 빛이 흡수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쳐, 산소가 감소하면 빛의 흡수계수도 달라지기 때문, 3. 혈관의 깊이와 직경에 따라, 표면에 가깝고 작은 혈관은 좀 더 붉게 보이는 반면, 같은 깊이더라도 굵은 혈관은 더 푸르게 보이기 때문, 4. 사람마다 색을 인지하는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헤모글로빈이 포함하고 있는 철 성분 때문에 혈액이 붉다고 오해하고 있기도 한데, 사실 이는 헤모글로빈과 porphyrin 등 다른 분자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붉어지는 것이다.


4. 우리가 느끼는 맛의 종류는 4가지(단맛, 신맛, 쓴맛, 짠맛)이다. [ X ]

우리 혀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을 느끼는 부위가 각각 다르며 이는 학교에서 그림을 통해 이미 친숙하게 배운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그림은 1901년 Edwin Boring에 의해 작성된, German 이론의 오역본으로 1974년 정정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수정 이전의 버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혀의 특정 부분이 특정 맛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그 차이는 미미하며, 혀의 전 부분에 고르게 퍼져 있는 미뢰를 통해서 이렇게 다른 맛들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정도도 개개인 마다 다양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혀의 맛지도 그림처럼 그렇게 깔끔하게 표현될 수가 없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배운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외에 다섯 번째 맛이 한 가지 더 있다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이는 감칠맛, 즉 MSG 등이 낼 수 있는 풍미 있는 맛이었다.


5. 설탕 많이 먹는 아이는 산만하다. [ X ]

특히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탄산 음료나 과자 등은 빠질 수 없는 음식이며, 이렇게 아이들은 단 것을 과량 섭취하고 에너지가 샘솟아 벽마다 잡고 뛰어다니기 바쁘다. 그러나 단 것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아이들의 에너지가 증가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아이와 연구자, 부모 모두에게 실험 조건을 다 가리고 진행한 이중 맹검, 무작위 통제 연구로서 최소 12번의 시험을 시행해 본 결과, 어느 한 연구도 단 것을 먹은 뒤의 행동이 변화함을 입증하지 못했다. ADHD 환자나 설탕에 민감한 아이들이 포함된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6개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를 보아도, 설탕은 아이의 행동이나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통상적인 기대 때문에 부모들이 그렇게 믿을 뿐이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위의 5가지 항목들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수많은 의학 상식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에 또 다른 견해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출처 :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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