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시간에 과다한 졸음이나 긴 낮잠은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 51회 연간 유럽 당뇨연구 협회 회의에서도 발표된 바 있으며, 일본 동경대학교의 Dr. Tomohide Yamada와 연구진들이 이번 연구를 이끌었다.
2014년 11월에 발표된 연구조사를 메타 분석함으로써 이번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먼저 연구진들은 분석에 적합한 10개의 연구를 선별, 이에 포함된 피험자 수는 총 261,365명이었다. 낮 동안의 졸음과 낮잠에 대한 조사는 개별적인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고 설문 문항은 피험자들의 수면 패턴을 측정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연구 결과,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은 낮에 과도하게 졸음이 온다고 답한 사람들에게서 56%나 증가함을 보였다. 또한 6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들의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은 46% 증가하였고 이보다 짧은 정도의 낮잠에서는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미 몇몇 연구에서 잠깐씩 자는 낮잠에 대한 유익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국제수면재단에 따르면 20-30분간의 짧은 낮잠은 기분을 좋게 하고 업무에 있어서의 능률이나 민첩도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짧은 낮잠이 밤시간의 수면이나 기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이점이 극대화되는 이유는 바로, 깊게 잠든 서파수면(1초간 1에서 4 피크의 뇌파 형태를 보이는 깊은 수면)에 들어가기 직전에 끝나버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연구진들은 추측하고 있다.
“만약 정도를 지나쳐 낮에 깊은 서파수면에 들어가 버리고 정상적인 수면 사이클을 방해하는 것은 수면으로 인한 무력감을 초래할 수 있다. 오히려 심한 피로로 정신이 혼미하고 방향감각을 잃으며, 심지어는 낮잠 자기 전보다도 더 졸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Dr. Tomohide Yamada는 깊은 낮잠에 대한 부정적 효과를 추가 언급하였다. 단, 짧은 낮잠이 당뇨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메커니즘은 아직 불확실하다.
출처 :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