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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만 잘 디자인해도 전세계 질병 부담 줄어들어?

2016-10-14

자전거타기나 걷기 등이 활성화되도록, 그리고 대중교통이 발달하도록 도시를 디자인할때 전세계적으로 질병으로 인한 부담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저널 The Lancet에 실렸다.

이는 호주 멜번대학교의 Mark Stevenson 교수가 이끈 연구였으며, UN의 경제사회협회는 2050년 세계인구가 20억 명 더 증가하여 약 97억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 대도시의 경우 앞으로 30년 안에 그 인구가 33% 더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자는 언급했다. 이미 인도의 한 도시에서 인구 증가율이 96%였던 적이 있는 것을 보면 그리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운송수단이 발달하고 거주환경이 개발되면서부터였다. Stevenson 교수와 연구진들은 이로 인해 자가용 사용이 늘고 공기가 오염되며 도로 사고가 늘고 신체활동은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만성 질환이나 각종 부상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것을 선택하면 신체활동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많이 나와있다. 그러나 이것 한 가지만 해결한다고 해서 도시의 인구 급증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것이 Stevenson 교수와 공동 연구자이자 동대학 교수인 Billie Giles-Corti의 의견이다.

이들은 "compact cities model"이라고 하여 이상적인 도시 디자인을 하나 제시하였다. 30%의 인구 증가와 토지사용의 다양성, 대중교통으로의 평균 접근시간 30% 감소가 어떻게 신체활동과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 모델에서는 자가용의 사용 중 10%만 걷기나 자전거로 대체되어도 얼마나 큰 변화가 올 수 있는지도 평가할 수 있었다. 이는 이미 유럽의 여러 도시들에서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모델을 적용한 6개의 대도시인 멜번, 런던, 보스턴, 상파울루, 코펜하겐, 델리의 경우를 보면 확실히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대기오염도가 낮아졌으며 모든 지역에서 심혈관질환 및 제 2형 당뇨병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 중 보스턴에서는 심혈관질환 환자가 15%,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11%까지 감소했으며 런던의 경우 각각의 질병 환자가 13%, 7%씩, 멜번의 경우 각각 19%, 14%씩 감소하였다.

이외에도 런던에서는 당시 인구가 급증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교통사고량이 2004-2014년 사이 7% 감소하기도 했다.

도시계획정책은 이렇듯 시민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계속적인 도전이 있을 때에 앞으로 더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연구진들은 입을 모았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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