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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가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2016-11-11

유방암은 민족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이전의 연구들에서 비타민 D가 항암치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 제시되었는데, 비타민 D의 수치와 유방암 생존율이 연관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질병관리본부(CDC,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는 미국에서 매년 약 22만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된다고 발표했다. 2013년에는 23만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되었고, 이로 인해 4만여명이 사망하였다.

이전의 연구자들은 비타민 D가 암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어떤 연구에서는 비타민 D의 활성형 대사체인 calcitriol가 항암작용을 나타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쥐에 calcitriol을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증식 및 성장이 멈추고 종양에 혈관이 형성되는 것을 감소시키며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에게서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충분한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몇몇 임상연구 및 전임상연구는 비타민 D의 결핍을 피하고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거나 이미 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비용-효과적이며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유방암 생존율과 비타민 D의 상관관계
뉴욕 Roswell Park 암 연구소의 Song Yao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1,666명의 여성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여성들은 Northern California의 Kaiser Permanente 병원에서 2006년에 시작된 유방암 생존자의 코호트 연구(연구명: Pathways Study)에 참여했던 환자들이었다.

연구자들은 이 환자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시점에서의 비타민 D 수치와 생존 예후를 연관시켜 보았다. Pathways Study에서 환자들은 추적 관찰을 위해 1, 2, 6, 8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동반 질환 및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서 검사 받았다. 연구진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JAMA Oncology 에 게재되었다. 추적 관찰된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58.7세였다. 환자들의 절반은 비타민 D 결핍이었고 전체 환자의 1/3 이상이 권장수준보다 낮은 비타민 D 수치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암이 전이된 환자들에서 비타민 D가 낮은 농도로 존재함을 발견했다. 가장 낮은 비타민 D 수치를 보였던 환자들은 삼중음성 유방암에 걸린 폐경 전의 여성들이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암 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및 HER2 수용체가 발현되지 않는 유방암으로 재발이 잘 되며 일반적인 유방암 치료제(tamoxifen, herceptin®)에 반응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비타민 D의 수치는 암의 진행 및 사망률에 반비례했다. 비타민 D가 낮을수록 암의 병기(stage) 및 분화도(grade)가 높았으며, 비타민 D가 높은 사람들의 생존율이 높았다.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에 비타민 D의 바이오 마커인 25-hydroxyvitamin D (25OHD)의 수준이 높았다. 저자는 이 연구 결과가 비타민 D의 수치와 유방암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이 강한 역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설명한다고 결론지었다.

■ 인과관계를 성립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연구의 저자는 비타민 D가 유방암 환자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일반적인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또한 비타민 D 농도는 환경과 생리적 변화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변화뿐만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이나 비타민 D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치료법까지도 보정하여 연구했다고 밝혔다.

Yao 박사 연구팀은 그들의 연구가 인과관계 그 자체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비타민 D와 암 생존 사이의 인과관계를 제시했던 이전의 연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높은 확실성을 갖는 인과관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연구진들이 암 환자에게 비타민 D 보충제와 위약을 투여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암환자들에게 비타민 D가 유익하다는 대중의 인식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자들에서 비타민 D 결핍을 발견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이러한 임상시험이 완벽하게 실현되기 힘들지도 모른다.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최근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84.4%의 환자들이 이미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MedicalNew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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