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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장기 복용이 난청 일으킨다?

2016-12-16

Acetaminophen이나 NSAIDs(예: ibuprofen 등)를 6년 이상 복용한 여성이 1년 이하로 복용한 여성에 비해 난청(hearing loss)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진통제의 사용기간과 미국 여성 중 자가 보고된 난청(self-reported hearing loss)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교수이자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의사인 Gary Curhan은 "진통제 사용으로 인한 난청 위험의 정도는 크지 않지만 이 약물들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위험이 조금 증가하더라도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아스피린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같은 진통제의 사용이 20년 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고 광범위해졌다. 2010년에는 미국 성인 중 19%에 이르는 약 4,300만명이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했으며 2,900만명(12.1%)이 NSAIDs를 정기적으로 복용했다. 이는 2005년에 비해 각각 57% 및 41%씩 증가한 것이다. 현재 60세 이상의 미국 여성 중 2/3가 난청을 보고하고 있다. 이전에 진통제 복용과 남성의 난청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보고했던 연구진들은 이번에는 여성의 진통제 사용 기간에 초점을 맞추었다.

■ 많은 증거들이 뒷받침되고 있어
연구진은 미국 여성의 건강에 대한 조사 중 최대 규모이면서 최장 기간 동안 진행된 조사 중 하나인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55,850명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여성의 자가 보고 난청과 ibuprofen, acetaminophen 및 aspirin 사용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ibuprofen 및 acetaminophen을 6년 이상 장기간 사용한 여성에서의 난청 위험이 1년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각각 10%와 9%로 약간 높았다. 아스피린 복용량과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난청이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고용량의 아스피린 복용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NSAIDs나 acetaminophen과 난청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설명하는 생물학적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Curhan 교수는 인과 관계가 확실할 경우 연구대상 여성의 난청 중 약 16.2%에 해당하는 원인이 ibuprofen 및 acetaminophen의 사용에 기인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이러한 결과를 적용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대상이 주로 백인인 노인 여성의 집단에 국한되었으므로 진통제의 사용과 난청 사이의 연관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집단을 포함한 대규모 집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난청은 미국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선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발견함으로써 난청이 시작되기 전에 이러한 위험을 낮추고 난청이 시작된 사람들의 청각 장애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고 Curhan 교수는 말했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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