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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뇨환자(제2형)는 제1형 환자보다 합병증 많이 발생해

2017-03-02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10-20대의 환자는 수년 안에 제1형 당뇨병 환자들보다 신장병증, 신경병증,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이 더 자주 발생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더 빨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연구명: SEARCH study)의 결과는 최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에 게재되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연구비를 지원한 SEARCH study에서는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신장병증, 신경병증 및 망막병증의 증상이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자주 발생했는지를 조사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들을 측정했다. 연구종료시점에서 참가자들의 당뇨병 평균 유병기간은 8년이었다.

이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연구종료시점까지 10-20대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20%가 신장병증의 증상을 보인 반면, 비슷한 또래의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약 6%가 이러한 증상을 나타냈다.
  • 신경병증의 경우, 10-20대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18%가, 제1형 환자는 약 9%에서 발생했다.
  • 망막병증의 경우, 10-20대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9%가, 제1형 환자는 약 6%에서 발생했다.
  •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인 고혈압 및 동맥 경화를 측정한 결과, 10-20대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험 정도가 더 컸으며,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cardiovascular autonomic neuropathy)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10-20대의 환자에서 제1형 환자보다 거의 모든 합병증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두 그룹 모두에서 많은 합병증이 발생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의 NIDDK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의 소아당뇨병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Barbara Linder 박사는 젊은 당뇨환자에서는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종종 가정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이 환자들이 인생의 한창때에 주요 합병증의 증상이 진행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Linder 박사는 특히 10-20대의 젊은 제2형 당뇨환자에게 합병증은 그 자체로 감당하기에 엄청난 부담이므로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해야 할 분명한 필요성이 있음을 이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SEARCH study는 2002-2015년 동안 평균연령 18세의 제1형 당뇨병 환자 1,746명과 평균연령 22세의 제2형 당뇨병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이들 모두 20세 이전에 당뇨를 진단받았으며, 5개의 병원(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 Colorado 대학병원,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North Carolina 대학병원 및 Seattle Children's Hospital)에서 진료를 받았다. North Carolina주의 Wake Forest 대학에서 이 연구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연구진은 혈당조절, 체질량 지수(BMI), 허리와 키의 비율(WHtR, Waist to HeighT Ratio), 혈압 등을 조사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제1형 환자들보다 왜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연구에 따르면, 21세경에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약 1/3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3/4이 당뇨합병증을 적어도 1개 이상 앓거나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하였다. 질병관리본부(CDC)의 Sharon Saydah 박사는 이 연구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들의 합병증 발병을 조기에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젊은 환자들의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병을 몇 년이라도 지연시킬 수 있다면 그들의 질병부담을 낮추고 삶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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