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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패혈증 후 심혈관계 위험 6배 증가해

2017-08-04

폐렴 또는 패혈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성인 환자의 경우, 이후 최소 5년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236,000명 이상의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같은 해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약 6배 더 높았음을 확인했다. 심혈관계 위험은 1년 후부터 감소되었지만 이후 5년 이상 계속 높아진 상태를 유지했다.

스웨덴 Oerebro 대학 Cecilia Bergh 박사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에 게재되었다.

폐렴은 Streptococcus pneumoniae라고 불리는 세균에 의해 가장 흔하게 발생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및 화학 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총 1억5,070만건의 폐렴이 발생되며,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는 미국 내 폐렴환자가 해마다 약 1 백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하였다.

패혈증은 폐렴 및 요로 감염 등에 의해 원인 미생물이 혈액으로 침투되면 전신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모든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많은 매개체(mediator)가 분비되어 주요 장기가 손상되는 질병이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중증 패혈증 또는 패혈쇼크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20-35%, 40-60%로 보고되었다.

폐렴과 패혈증 모두 심장마비 및 심장질환, 뇌졸중을 포함하는 심혈관계 질환(CVD, cardiovascular disease)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Bergh 박사 연구팀은 감염이 지속되는 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년간 증가된 심혈관계 위험이 지속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 감염 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에 관한 연도별 평가
1952-1956년에 출생한 23만6,73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18세에 신체적, 심리적 평가를 받았으며, Swedish Hospital Registers로부터 1964-2010년까지 이들의 감염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받았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감염 후 1년 동안에서부터 감염 후 5년 이상까지 각 연도별 6가지 시점에서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인한 입원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추적관찰기간 중 총 46,755명의 남성(19.7%)이 첫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 중 8,534명이 패혈증이나 폐렴을 진단 받았고 총 입원건수는 9,987건이었다.

연구진은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인해 입원한 후 1년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가장 높았음을 발견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위험이 6.33배 증가됨을 확인하였다. 감염 후 2년째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2.47배, 감염 후 3년째에는 2.12배 증가되었다.

연구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지만 감염 후 5년 이상인 시점에서도 여전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1.87배 더 높았다.

연구진이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및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 각각에 대해 폐렴 또는 패혈증으로 인한 입원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위와 유사한 결과가 발견되었다.

Cecilia Bergh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 및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패혈증이나 폐렴으로 입원한 후에 증가했으며 이러한 위험은 감염 후 3년간 높은 상태로 유지되어 5년 후에도 거의 2배에 이른다고 지적하였다.


■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
연구진은 고혈압, 과체중 및 비만, 체력 저하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기타 위험인자들을 통해 보정한 결과, 패혈증 또는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 증가의 상관관계가 유지되었으나 감염 후 첫 3년간의 위험이 가장 높았음을 나타내었다.

공동저자인 Oerebro 대학 Scott Montgomery 교수는 고식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들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한정된 기간 동안 증가된 위험의 주 원인은 감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감염 후 즉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가장 높아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연구결과가 폐렴과 패혈증 및 심혈관계 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시사한다고 여긴다.

중증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영구적인 전신성 염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진은 위의 상관관계가 영구적인 전신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측한다. 또한 환자들 대부분이 폐렴이나 패혈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을지라도 일부 환자에서는 여전히 혈액을 통해 염증 표지자(inflammatory marker)가 순환 중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폐렴이나 패혈증과 관련된 심혈관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직 살펴보지 못했으나 Scott Montgomery 교수는 향후 연구에서 예방 전략으로서 statin 요법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출처: MedicalNew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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