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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과 시력저하가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8-10-16

과거 연구에서 청력 및 시력저하가 기억력 감퇴 또는 높은 알츠하이머 위험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연구에서는 청력과 시력을 개선함으로써 인지기능 감퇴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제시한다.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의 두 연구팀은 청력손실 및 시력이상을 치료함으로써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각각 제시하였다. PLUS One 에 게재된 첫번째 연구에서는 시력을 영구히 잃을 수도 있는 백내장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인지기능 감퇴 속도를 낮춘 결과를 소개하였다.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에 게재된 두번째 연구에서는 청력과 관련하여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저자인 Asri Maharani 박사는 “노화는 인지기능 감퇴를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청력과 시력을 회복함으로써 인지기능 축소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정확한 인과관계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일부의 치매 또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백내장 수술과 보청기의 효과
두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들에게 ‘단어 기억검사(word recall test)’를 시행하여 삽화적 기억력(episodic memory)을 확인함으로써 인지기능 감퇴 정도를 평가하였다. 그리고 보청기와 백내장 수술 시행 전후를 비교하여 인지력 손상도를 관찰하였다.

백내장 수술-인지력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ELSA, 2002-2014)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수술을 한 2,068명과 수술을 하지 않은 3,636명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가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와 비교하여 인지력 감퇴가 지연되었다.

보청기-인지력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Health and Retirement Study of the Health Institute on Aging (HRS, 1996-2014)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2,040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보청기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75%가 인지력 감퇴 지연효과를 나타냈다.

■ 치료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것’이 핵심
두 연구에 모두 참여한 Piers Dawes 박사는 청력 및 시력 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보청기에 대한 타인의 시선, ‘생각보다 별 효과없다’, ‘불편하다’ 등의 부정적인 시각은 장기적으로 개인의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력 및 시력에 이상이 있는 환자를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치료를 시행함으로서 ‘탈의료화(demedicalization)’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력 보조 외에도 인터넷 접속 등을 겸비한 의료기기들이 많이 개발되어 착용가능한 청력 보조기구(wearable hearing device)는 환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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