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전문가들은 운동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이와 같은 이론에 의문을 제기되었다.
미시건 대학의 연구진들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운동의 효과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다르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중국 베이징 대학에서 공부하는 1,10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 수면 패턴을 연구하였다.
연구진은 운동이 우울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한 연관성은 남성 참가자에서만 나타났다. 중간 수준 내지 격렬한 수준의 운동은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남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반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어떠한 강도의 운동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 주저자인 Weiyun Chen는 연구 중 고강도의 운동을 한 여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전의 연구들에서 저강도~중등도의 운동은 우울증에 있어 잠재적인 장기 치료요법으로 여겨졌다. 활발한 신체활동은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만들고 규칙적인 운동은 신경세포의 성장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저강도 또는 고강도의 운동 모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 도움을 주지 않음을 시사한다.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특히 여성이 많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중요하다. 우울증은 여성에서 더 많이 보고되며 이는 우울증, 운동과 수면 간 관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이 더 심한 환자의 경우 운동 의욕이 떨어지고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번 연구에서 보여지듯이 이는 여성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