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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 LDL, 너무 낮아도 뇌졸중 위험 높아져

2019-07-10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한 새로운 연구가 Neurology에 발표되었다.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100 mg/dL미만을 적정 수치로 평가하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70 mg/dL 미만,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는100 mg/dL 미만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아도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번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수석 저자이자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영양학 부교수인 Xiang Gao와 연구팀은 뇌졸중, 심근경색, 암 병력이 없는 9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9년 동안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였다.

참여자들의 의료기록 자료를 이용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출혈성 뇌졸중 위험 간 연관성을 평가하였고, 연령, 성별, 혈압, 약물 복용 등 가능한 교란인자는 보정하였다.

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 mg/dL 미만인 경우 70 mg/dL 이상인 경우와 비교했을 때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0 mg/dL 미만인 경우는 70~99 mg/dL인 군과 비교했을 때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169% 더 높았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99 mg/dL인 경우는 100 mg/dL 이상인 군과 비교했을 때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비슷했다.

Gao는 낮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출혈성 뇌졸중 위험 간 연관성에 대해 놀랍지 않다고 말하면서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조적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적혈구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 mg/dL 미만인 경우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치료 목표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환자 치료 및 예방 요법에 있어서는 개별적으로 맞추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환자들은 심혈관질환과 허혈성/출혈성 뇌졸중 위험 사이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적절한 접근법을 갖기 위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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