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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이 치매에는 독?

2019-07-25

2018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매운 고추 먹기 대회’에서 carolina reaper 라는 가장 매운 고추를 먹은 참가자가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사건이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극단적인 매운맛보다는 훨씬 순한 고추를 즐겨먹지만 할라피뇨, 체리페퍼, 고춧가루, 하바네로 등 꽤 매운 고추들도 여전히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종전 연구들에서 매운 고추가 체중감소나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등 대체로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많았고, 이러한 작용을 하는 주성분은 ‘캡사이신’으로 알려져있다. 이처럼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매운 고추가 과연 우리에게 아무런 위협도 주지 않는걸까?

Qatar University의 Zumin Shi 박사 연구팀은 최근 중국에서 고추섭취에 관한 대규모-55세 이상의 성인 4,582명이 참여-의 조사를 진행하였고, 많은 양의 고추 섭취가 인지감퇴를 촉진하고 치매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음은 논문에 발표된 흥미로운 결과들이다.
  • 하루에 50mg 이상 생 또는 말린 고추를 먹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먹는 사람보다 거의 2배 정도 인지감퇴 위험이 크다.
  • 많은 양의 고추를 먹는 사람들은 주로 저소득층이고 BMI(body mass index)가 낮으며 신체 활동도 적었다.
  • 젊은 사람일수록 고추를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고령자들이 만성질환 때문에 고추섭취를 꺼리는 것과 달리 젊은 집단에서는 고추 섭취량이 BMI 또는 고혈압과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다.
  • 교육수준이 다른 사람들 간에는 고추 섭취량에도 큰 차이가 있으며, 교육수준이 식습관에 끼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미루어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고추섭취량에는 교육수준의 영향이 혼재되어 있고, 이 점을 통해 고추섭취와 인지기능의 관계 또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수준- 고추섭취- 인지감퇴 간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한 좀 더 심도있는 연구가 제안되고있다.

이 연구결과는 Nutrients 지에 개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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