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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BPA 수치, 예상보다 훨씬 높아

2019-12-19

인체 내 비스페놀 A (BPA) 수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여 내분비 교란물질에 대한 노출이 이전 평가와 비교하여 훨씬 더 높다고 제시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실린 이 연구는 미국 FDA 등 규제 기관들이 이용하는 측정 방법에 결함이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BPA에 대한 인체 노출 수치가 무려 44배까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 및 음료 용기 등 여러 플라스틱에서 검출되는 BPA는 내분비 교란물질로 작용하며 특히 태아가 BPA에 노출될 경우 성장, 신진대사, 행동, 생식기능,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PA는 인체에 들어오면 빠르게 대사물로 변환되기 때문에 BPA 노출을 측정하기 위해 그 대사물을 고려해야 한다. 연구진들은 FDA 등의 기관들이 여전히 BPA 대사물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간접적 측정 방법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대학 조교수인 Roy Gerona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BPA 대사물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연구에서는 두 방법을 비교했는데 처음에는 BPA를 첨가한 합성 소변으로, 이후에는 39개의 인체 표본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직접적 측정 방법에서 BPA 수치가 훨씬 더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하였고, 미국의 국민건강영양검진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에서 보고된 평균 수치의 44배에 달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BPA 노출이 많을수록 직접적 측정 방법과 간접적 측정 방법 간 격차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Gerona는 "이번 연구로 BPA 측정에 이용된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전문가와 연구소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독자적으로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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