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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신체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최선 - 메타분석 결과 발표

2020-06-09

최근 The Lancet에 발표된 새로운 메타분석결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신체적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 마스크 착용, 눈 보호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백신이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늦추는 약물이 부재하여, 각국의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사회와 개인의 행동 수칙들을 권고하고 있다. 자주 손을 씻는 것과 더불어 신체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눈의 보호 등도 권고사항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WHO의 의뢰를 받은 연구자, 임상의, 환자, 정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제적 연구팀에 의해 메타분석이 수행되었다. 저자들은 2만개 이상의 논문에서 SARS, MERS 등의 감염병 상황에서 신체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눈 보호의 효과와 관련된 44건의 비교연구를 선별 분석하였다.

38개 연구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사람 간 최소 1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면 감염율이 2.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미터 거리 이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율은 12.8%였다.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비말로 방출된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오래 머무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Derek Chu 박사는 추가적으로 1미터 더 거리를 두었을 때 예방효과가 약 두배 증가하였으므로, 일반적으로 최소 2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또한, 얼굴과 눈을 가리는 것은 방출되는 바이러스 양을 줄이고 입과 눈에 접촉을 막음으로써 호흡기로의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종류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율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하여 78%까지 감소하였다. 특히, N95 마스크는 최대 96%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Schunemann 박사는 Lancet podcast에서 수제로 만든 마스크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보다는 월등히 낫다고 언급하였다.

이번에 제시된 연구들은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이 전지구적으로 봉쇄가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최선의 근거들이다. 향후 무작위배정연구가 진행되어 보다 확실성이 높은 근거가 나올 때까지 이 연구가 의료진과 정책위원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 역할을 함으로써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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