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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생존, 비말이 얼마나 빨리 증발하는지가 문제

2020-06-12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코로나 19의 전염률이 낮아질 것이다 혹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Physics of Fluids에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말의 건조시간이 바이러스 생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비말이 증발하면 남아있는 바이러스는 빠르게 사멸하기 때문에 비말이 있는 그대로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있는 지 여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생존 및 전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전 세계 6개 도시 내 다양한 표면에서 코로나 19 감염 환자로부터 배출된 비말이 건조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연구진이 조사한 표면 종류에는 문 손잡이,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등 자주 만지는 것들이 포함되었다.

비말 건조시간에는 주변의 온도, 표면의 종류, 상대습도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변 온도가 더 높으면 비말이 더 빠르게 건조되고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기회가 급격히 낮아진다.

연구진은 각기 다른 기후 조건에서 비말이 건조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 데이터가 코로나 19 전염의 증가율과 관계있는지 조사하였다. 연구진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시드니, 싱가포르를 선정해 이 도시들에서 비말의 건조시간과 함께 코로나 19 환자의 증가율을 검토했다. 그 결과 전염 증가율이 더 큰 도시에서 비말의 건조 시간이 더 긴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유리, 강철과 같은 표면은 물방울이 더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이보다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면, 나무와 같은 표면을 더 자주 소독해야 한다고 시사한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Rajneesh Bhardwaj는 “특정 도시에서 감염이 느리게 혹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이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야외 날씨가 감염 증가율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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