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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아이도 성인도 프로바이오틱스 도움 돼

2020-06-20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각 연구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에 있어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성이 확인되었다.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 2020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프로바이오틱스(Lactobacillus reuteri) 보충제를 섭취한 신생아의 이후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부모에서 알레르기를 확인한 316명의 건강한 신생아를 두 군으로 나누어 115명은 생후 4주부터 12주까지 모유와 함께 매일 L. reuteri 5방울을 섭취하도록 하고 대조군 201명은 모유만 섭취하였다. 모든 아동들은 4~6개월 동안 모유수유하였고 아동의 어머니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따로 섭취하지 않았다. 모든 아동들은 9세까지 추적하였다.

두 군의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률을 확인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군의 아동은 대조군 아동과 비교해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률이 3배 낮았다(4.3% vs. 13.9%; p≤ 0.01).

연구 저자인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카 소아건강센터(Primary Paediatric Health Centre)의 Lilijana Besednjak-Kocijancic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추가로 섭취하면 미생물총의 구성이 달라지며 이 변화는 어린이 면역 체계의 성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 내 면역 반응이 코 등 멀리 위치한 기관에서의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의 빈도와 에피소드의 평균 기간을 살펴보면 프로바이오틱스 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낮았다고 설명하였다.

한국 충북대학병원의 Min-Gyu Kang 박사는 마찬가지로 EAACI에 성인의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성을 보고하였다.

연구진은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지 2년 이상 된 성인 84명을 무작위 선정하여 평가하였다. 41명은 Bifidobacterium longum IM55와 Lactobacillus plantarum IM76가 복합된 프로바이오틱스 NVP-1703를 1×10 10 CFU, 그리고 maltodextrin 2/일 투여했고 나머지는 maltodextrin 2g/일 투여했다. 두 군은 1주, 3주, 4주차에 IgE, IL (interleukin)-10, RCAT (Rhinitis Control Assessment test) 점수, TNSS (Total Nasal Symptom Score)에 변화가 있는 지 평가하였다.

IgE는 대조군 대비 프로바이오틱스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33). IL-10의 감소 정도는 대조군 대비 프로바이오틱스군에서 유의하게 더 컸다(p=0.047). 4주차 RCAT 점수는 프로바이오틱스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더 크게 증가하였다(p=0.049). TNSS 변화 역시 프로바이오틱스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현저하게 컸다.

Kang 교수는 본 연구와 관련해NVP-1703이 알레르기 비염의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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