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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

Chronic Broncitis

이 질병은 무엇인가요? 더보기

만성기관지염은 장기적인 폐 질환으로 폐기종, 소기도 질환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한 종입니다. 최근 공해, 흡연인구의 증가와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만성기관지염은 기류 폐쇄가 없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범주에는 넣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다른 질환이 없다는 전제하에 2년간 연속해서 일 년에 적어도 3개월 정도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더보기

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공해, 유전적 요인과 직업적으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 비교적 중요한 원인입니다.
- 흡연 및 간접흡연: 흡연은 만성 기관지염을 비롯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흡연량이 많을 수록 폐 손상 정도가 심하며 담배를 심하게 피는 사람의 자녀는 자라서 만성기관지염을 앓을 위험이 높습니다. 본인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주위에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만성기관지염 위험이 있습니다.
- 폐 자극원의 노출: 먼지나 가스가 많은 작업 환경, 공해가 심한 주거환경은 시간이 흐르면서 폐를 손상시키고 만성 기관지염을 얻게되었을 때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잦은 폐감염: 폐감염 질환을 자주 않는 사람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폐가 손상받습니다.
- 만성폐쇄성폐질환 가족력자: 가족 중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있는 경우 폐질환을 얻게 될 위험이 보다 높습니다.

이 질병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더보기

만성기관지염은 세 가지 정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단순만성기관지염: 흡연 등 기관지 자극물질에 장기간 노출 시 기도 점액의 분비가 증가하고 임상적으로는 객담(가래)을 동반하는 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적으로 나타납니다. 흉부 X 선상 기관지확장증이나 폐결핵 등 호흡기 증상을 유발 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질환이 없을 때 단순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2. 만성폐쇄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어 단순한 가래(객담) 및 기침의 증상 외에 기도폐쇄증상이 동반되어 기도저항이 증가하고 심하면 저산소증, 고탄산가스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폐기능 검사 상 폐쇄성 환기장애 소견을 보이는 진행된 만성기관지염입니다.
3. 천식성기관지염

이 질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더보기

1. 초기증상: 만성기관지염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아침에 가래를 동만한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이러한 기침을 "흡연자의 정상적인 기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흡연자가 기침을 하는 것은 절대 정상적인 것이 아니며 흡연으로 인해 이미 폐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뜻할 수 있습니다. 호흡하기 어려워 하고 시간이 지나면 배출되는 가래의 양도 증가합니다. 기침을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르고 지속됩니다. 일부 환자들은 콧물이 흐르거나 두통, 코막힘을 호소하기도 하며 일부 환자들에게는 입맛이 좋지 않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후기증상: 시간이 흐르면서 만성기관지염이 악화되고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손톱 밑바닥, 입술색이 탁해지거나 푸르스름해집니다. 호흡이 더 짧아지고 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예전처럼 오랫동안 걷기 어려워지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등의 잡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3. 심장문제와 관련된 증상: 매우 악화된 만성 기관지염은 심장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폐 손상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과부하될 때 일어나는데 발목이나 다리, 복부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혈압 문제나 흉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더보기

1. 임상소견: 환자의 증상과 병력, 시진, 촉진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2. 폐기능 검사/폐활량 검사: 단순 만성기관지염과 폐쇄성기관지염을 감별진단하는 방법이며 진단시, 치료도중, 치료 후에 치료효과를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객관적인 지료포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3. 흉부 X-선 촬영
4. 객담검사
5. 혈액검사
6. 심전도 검사
7. 그외: 폐 확장능 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혈중 IgE 검사, 흉부전산화단층촬영, 동맥혈가스검사

이 질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더보기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기도확장, 증상조절, 기도감염 치료 및 예방, 운동능력 향상, 합병증 치료, 금연과 함께 진정제 사용 억제, 정신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1. 기관지 확장제 치료: 단순 만성기관지염의 경우는 기관지확장제 투여의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으나,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인 경우는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하면 환자의 증상을 훨씬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사용약물: 교감신경수용체, 테오필린 제제, 항콜린성 약제 또는 부교감신경 차단제
2. 거담제: 끈끈한 가래를 묽게 만들어 가래 배출이 용이하게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천식성기관지염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4. 항생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하며 적절한 항생제 투여는 만성기관지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5. 진해제: 기침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발생되는 중요한 인체 방어기전이므로 진해제를 과다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하나 기침으로 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심한 경우는 필요기간동안 투여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
산소치료: 질병이 진행하여 심한 경우 저산소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능 예비력이 작기 때문에 경미한 호흡기 감염으로도 급성 호흡부전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산소요법을 시행하여 빨리 저산소증을 치료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반적 처치>
기관지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금연하고 오염원이 있는 환경을 개선시키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도점액분비가 증가하여 가래양이 많아집니다. 가래가 배출되지 않으면 2차 세균성 감염의 위험이 높고 가래가 기도를 폐쇄하여 호흡곤란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래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는 체위거담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부분을 낮추어 가래가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자세를 취하며 보통 공복시에 시행합니다.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체를 높혀 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악화시 치료>
증상이 악화되면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거담제, 진해제,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합니다. 그리고 체위거담으로 객담을 충분히 배출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없나요? 치료 경과는 어떤가요? 더보기

정상인의 경우 폐기능이 매년 20-25cc정도 감소되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약 50-75cc, 2-3배 정도 많이 감소합니다. 심해지면 만성 과탄산혈증, 저산소증, 폐성심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만성기관지염도 치료를 하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감염이나 다른 위험인자에 노출되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함으로서 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더보기

1. 금연: 본인의 흡연 뿐 아니라 간접흡연이 기관지염 및 호흡기질환의 원인인만큼 금연은 만성기관지염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2. 잦은 기도감염 주의와 조기치료: 기도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나느 경우 폐 손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로 폐와 기관지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특히 호흡기 감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3. 폐렴 및 독감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독감 백신의 경우 매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더보기

1. 만성기관지염은 완치될 수는 없지만 악화인자들을 피하고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개선될 수 있으며 급성 감염이나 다른 위험인자에 노출되었을 경우 적절한 치료로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만성 기관지염은 환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며 숨찬 증상이 생겨 먹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액체로 되어 있는 음식이 지방이 풍부한 음식에 비해 호흡곤란이 덜하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3. 만성기관지염 환자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정도 30분씩 하고 상체운동, 호흡근육을 발달시키는 호흡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호흡운동에는 코로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는 입을 오무려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방법과 복식호흡 등이 도움이 됩니다. 모든 운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함꺼번에 하는 것보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며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더보기

MICROMEDEX CareNote TM System, Thomson Healthcare Inc. 2011
HealthGuide 16th ed. UBM Medica; 2011
MyDr- Health and Medical Information for Australia from MIMS; 2011
보건복지부 건강정보포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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